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부진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3월 핵심 내구재주문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가 15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았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었으나,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02.2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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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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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 유입 예상되는 점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 및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지속이 예상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부터 이틀간 미국 FOMC회의가 시작되나, 최근 미국 지표 부진으로 매파적인 입장이 나오기 어렵다는 인식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엔-원 재정환율이 900원선을 하회함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70원선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4.89 ~ 107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