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1,160원대 중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전일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동결로 호주달러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 전환하였다. 장 초반 1,172원을 돌파하며 연고점 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 안정세와 호주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며 급락했다. 특히 장 후반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9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아 1,165원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51원 상승한 940.3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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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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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지표 발표 전 대기심리로 포지션을 축소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0.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호주 기준금리 동결과 중국 증시 반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어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연준 이사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겠으나, 오늘부터 예정된 미국 고용관련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86 ~ 1173.8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