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매도 물량 유입에 장중 크게 반락하며 1,185.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적 요인으로 급변하며 전일에 비해 소폭 상승한 1,185.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환율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전일에 이어 대폭 하락하자 장중 1,18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는 등 강달러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2시경 역외 옵션 픽싱 관련 물량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1,170원대 후반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후 저점 매수 세력에 의해 낙폭을 다소 회복하며 달러는 전일에 비해 0.3원 상승한 1,185.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39원 상승한 953.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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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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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발표된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의원회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어 다소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8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달러는 전일 공개된 미국 7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이는 PBOC의 위안화 평가절하 전 작성된 것이어서 중국 기준환율 조정을 감안할 때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수심리는 여전히 유효해 금일 환율은 1,180원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8.00 ~ 118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