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등락 요인이 혼재하며 소폭 하락한 1,185.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미국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상승 요인과 상충하며 1,185.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7월 의사록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는 한층 진정되었으나 이날 장중 외국인의 주식 매도로 인한 역송금 수요가 달러를 10원 가까이 반등시켰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1,190원대 진입에는 실패하며 반락해 전일에 비해 0.2원 하락한 1,18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3원 상승한 955.8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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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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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북한 도발에 따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5.3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북한군 포격 소식으로 NDF 환율은 1,190원대에 진입했으나 이후 달러 약세가 부각되며 빠르게 반락했다.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당초 9월로 예상되었던 금리 인상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인덱스 하락에 따라 상당부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리스크가 안전자산 매수심리를 자극해 하단을 지지하겠지만 북한발 이슈가 한반도에 상존하는 지정학적 리스크인 점을 감안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80원대 후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0.75 ~ 1191.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