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선물환 규제에 따라 급락하며 1,171.8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 PBOC가 선물환 거래 은행들에게 선물환 거래액의 20%를 인민은행에 예치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주요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며 1,17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조치는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외국인의 자금흐름 규모는 크게 줄어 달러에 하락을 더하였다. 역외 참가자들의 롱스탑 물량 출회다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은 전일 대비 10.7원 하락한 1,17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69원 하락한 972.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상하면서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대두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차이나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오는 4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 대기심리로 인한 저점 매수세가 상승 압력을 더하겠으나 국내 7월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약화가 상승폭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80원선 부근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3.29 ~ 1184.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