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해 1,190원대에 진입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의 휴장 속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입어 10원가량 상승해 1,190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환율은 Fed가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음에 따라 역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오는 4일 예정된 홈플러스 매각에 따른 이벤트성 대형 달러 매수에 대한 경계감 역시 달러에 상승압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9.6원 상승한 1,190.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12원 상승한 988.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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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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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홈플러스 매각에 따른 달러 매수수요 유입 경계심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9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에 따라 최종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은 대형 달러 매수수요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전일 밤 ECB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시장의 롱심리를 자극해 달러에 상승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와 당국의 매도 개입이 상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5.25 ~ 1196.62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