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로 상승해 1,19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로 상승해 1,190원대 초중반의 종가를 형성했다. 이 날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계약 체결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대형 달러 매수 수요의 유입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코스피 및 주요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 역시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해 상승압력을 더했으나 1,190원대 진입 이후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상단을 제한해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상승한 1,19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1.29원 상승한 1,000.0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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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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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아시아 증시 약세로 1,20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2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02.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체적인 개선세를 보여 9월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를 증폭시켰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불확실성과 아시아 증시 약세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상승해 1,20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에 따른 40억 달러 이상의 달러 매수 요인도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나, 외환당국의 개입이 상단을 적극 제어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200원선을 기점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3.00 ~ 120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