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으로 달러 매수 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해 1,200원대에 진입했다.
전일 환율은 테스코와 MBK 간 홈플러스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환헷지 물량이 크게 유입되면서 1,200원대를 돌파했다. 이 날 유입된 홈플러스 매각 관련 헤지수요는 1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1,200원대 진입 후 외환당국의 꾸준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나, 전승절 휴장 이후 개장한 중국 증시의 하락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달러화의 상승을 견인해 전일 환율은 5년래 최고치인 1,20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8.55원 상승한 1,008.6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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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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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홈플러스 매각 관련 잔여 달러 매수 물량 유입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1,20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05.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환헷지 수요의 추가적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고점 인식에 기반한 매도물량 유입 역시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20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8.88 ~ 121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