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1,180원선까지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최근 양일간 낙폭을 회복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였으나 이후 매도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1,175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 통화 약세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10원 가량 급등한 이후, 마감 직전 반락해 1,180.7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13원 상승한 983.5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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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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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3.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1,170원선으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내 금리 인상이 더욱 불투명해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중국 증시 재개장 이전까지 큰 이벤트 없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금일 환율은 1,170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29 ~ 118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