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1,17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크게 하락했다. 이 날 환율은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달러 매도물량이 꾸준히 유입되어 환율은 1,16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저점 결제수요와 숏커버가 하단을 지지하며 소폭 반등해 전일 대비 8.3원 하락한 1,172.4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7.15원 하락한 976.4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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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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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점차 약화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64.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NDF장에서 롱스탑 물량이 대거 출회된 가운데, 금일 환율은 1,160원대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전일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금일 환율은 낮아진 금리 인상 기대감을 반영해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겠으나 저점 결제수요와 당국의 속도조절성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어 1,16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8.57 ~ 1169.14 원 |